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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사모을 수 있는 것 이상해"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8 18:35

수정 2026.02.08 19:07

李대통령 "건설임대 아닌 매입임대 계속 허용 의견 묻는다"
현행 임대사업자 제도 문제제기
"한 사람이 수백채 집 사면 수만채 공급한들 부족"
이재명 대통령 SNS 캡처
이재명 대통령 SNS 캡처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임대용 주택을 건축했다면 몰라도,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을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도 이상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메시지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사람이 수백채씩 집을 사모으도록 허용하면 수만채 집을 지어 공급한들 부족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건설임대 아닌 매입임대를 계속 허용할 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다주택자 압박 통했나…서울 매물 나흘 만에 1000건 늘어' 라는 제목의 기사도 함께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집을 안 팔면 손해를 볼 것"이라고 비판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나흘 만에 1000건이 늘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현행 임대사업자 제도 개편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