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측정기 치료 넘어 일상서 활용
대사 관리 중요성 인식 확산 영향
대사 관리 중요성 인식 확산 영향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후 혈당 변화, 혈당 스파이크를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CGM 소비층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CGM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중증 당뇨 환자 중심의 의료기기로 활용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혈당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식단·운동 효과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CGM이 일상 헬스케어 기기로 소비되는 추세다.
특히 '혈당 조절 다이어트'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개인별로 혈당 반응이 다르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체형 관리와 몸매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CGM에 주목하고 있다. 단기간 체중 감량보다 장기적인 대사 건강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CGM은 체중계, 스마트워치와 유사한 자기관리 도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수요 변화는 시장 규모 성장으로도 확인된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은 2021년 196억원에서 2022년 280억원, 2023년 36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24년에는 시장 규모가 620억원으로 급증했고, 2025년에는 8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대비 2025년 성장률은 약 33.9%다.
국내 CGM시장 포션은 리브레, 덱스콤 등 외국 회사가 주로 차지하고 있지만 후발주자로 한독 바로잰핏,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등 국내사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제품들은 편리한 사용자 경험(UI·UX) 제공과 신속한 업데이트 및 고객 대응, 해외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혈당 관리에 관심을 갖는 일반 소비자층이 시장 확대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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