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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투자문턱 확 낮췄다... 한달도 안돼 판매 400억 육박 [이런 펀드 어때요?]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8 18:37

수정 2026.02.08 18:37

iM에셋 히어로셀렉션
사모펀드 투자문턱 확 낮췄다... 한달도 안돼 판매 400억 육박 [이런 펀드 어때요?]
iM에셋자산운용의 'iM에셋 히어로셀렉션 증권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이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판매금액 4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누구나 금액 상관없이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

8일 iM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iM에셋 히어로셀렉션' 펀드의 판매금액은 3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2일 출시 후 3주 만의 성과다.

출시 이후 수익률은 4.83%를 기록했다.

'iM에셋 히어로셀렉션'은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접근이 가능했던 사모펀드에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공모형 사모투자재간접 펀드다. 공모펀드의 투명성과 사모펀드의 전략적 다양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강성호 iM에셋자산운용 이사는 "국내 사모펀드 시장에서 분야별로 경쟁력을 입증해 온 운용사들의 대표 전략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각 운용사의 핵심 전략이 서로 보완적으로 작동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단일 전략이나 특정 종목 성과에 의존하지 않는 분산된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도자산운용 △머스트자산운용 △더블유자산운용 △쿼드자산운용 등의 대표 사모펀드를 선별했으며, 향후에도 성과가 검증된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강 이사는 "특정 기업 펀더멘털의 변화, 산업 구조 변화, 이벤트 요인 등 다양한 수익 동력이 동시에 작동할 수 있도록 전략 간 균형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특정 종목이나 단일 테마에 대한 베팅보다는 각 사모펀드 운용사의 강점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이사는 "시장 변동성 확대와 기업 간 성과 차이가 커지는 국면에 펀더멘털 분석과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한 사모펀드 운용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며 "반면 특정 섹터나 테마를 중심으로 단기간에 급격히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사모펀드 운용 전략 특성상 지수나 테마 랠리를 그대로 추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M에셋 히어로셀렉션' 펀드의 경우 단일 전략에 의존하지 않고 서로 다른 운용 철학을 가진 사모펀드들을 조합해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M에셋 히어로셀렉션'은 단기보다 중장기적인 수익 추구를 목표로 한다.
사모펀드 운용 특성을 감안할 때 연간 단위의 변동성은 존재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쌓아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소 2~3년 이상의 투자기간을 두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강 이사는 "주식형 펀드 이상의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으면서도,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하기에 부담을 느꼈던 투자자라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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