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박성주 국수본부장 2박3일간 방중…"초국가 범죄 정보 공유"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9 10:30

수정 2026.02.09 10:29

9~11일 중국 공안부 방문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경찰청에서 열린 글로벌 공조 작전회의에서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경찰청에서 열린 글로벌 공조 작전회의에서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초국가 범죄 공조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박 본부장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공안부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대한민국 경찰청과 중국 공안부 간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다. 양국은 범죄 대응 협력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담은 부속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부속서에는 기관별 전담 연락창구 지정, 정기적인 실무회의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 방식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초국가 범죄 대응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박 본부장은 중국 공안부와 △보이스피싱 범죄 정보공유 △범죄수익 추적 △국외도피사범 검거 등 실질적인 공조수사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정부 초국가 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국제협력, 범행수단 차단 및 엄정한 수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 경찰청과 중국 공안부는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범죄 대응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각국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스캠(사기) 범죄단지 관련 정보와 증거의 수집·교환·분석 △범죄자 추적 및 검거를 위한 합동 작전과 공조 수사 △피해자 구조·보호·송환 △범죄자금 추적·동결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