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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베트남 처녀 수입” 발언한 김희수 진도군수 제명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9 14:29

수정 2026.02.09 14:29

[진도=뉴시스]김희수 진도군수. (사진=진도군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진도=뉴시스]김희수 진도군수. (사진=진도군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외국인 여성 수입'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를 전격 제명했다.

9일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최고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김 군수를 제명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징계사유는 2026년 2월 4일 생방송으로 개최된 광주·전남 행정통합 타운홀 미팅에서 외국인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에서 나왔다.

당시 김 군수는 "광주전남이 통합할 때 인구 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해서 정 못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좀 수입을 해서 농촌 총각들 장가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베트남 대사관은 전남도에 항의 서한을 보냈고 도는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4수 끝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 군수는 지난해 초 민주당에 입당했다.
재선을 노리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제명 조치로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 군수의 제명으로 민주당 경선은 김 군수를 제외하고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재각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6∼8대 진도군의원과 군의회 의장을 지낸 김인정 전남도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