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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6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9 16:02

수정 2026.02.09 16:02

수주 잔고 9조원 돌파
서울 송파 쌍용건설 본사 전경. 쌍용건설 제공
서울 송파 쌍용건설 본사 전경. 쌍용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쌍용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00억원대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3년 연속 흑자 달성이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은 1조8000억원대, 수주 잔고는 9조원 이상이다.

부문별로 보면 해외 수주 잔고는 6억5000만달러(약 9384억원)로 2022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 부동산 개발회사 WASL이 발주한 2억5000만달러(약3700억원) 규모 ‘애비뉴 파크 타워’ 프로젝트와 적도기니에서 약 1000억원 규모 건축공사를 수주했다.



국내 사업의 경우 건축 부분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ASML 화성 캠퍼스(약 3000억원)를 지난 12월 준공했으며 이밖에도 여의도 63빌딩 전시관, 부산 반얀트리 호텔 복구공사 등을 수주했다. 올해 전국적으로는 새 아파트 약 6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토목 부문에서는 올해 초 남부내륙철도 2개 공구(약 4500억원) 수주를 시작으로 수주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에너지사업팀을 신설, 관련 사업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022년 12월 글로벌세아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주 확대와 3년 연속 실적 개선 등 재무 안정화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그룹의 2023년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2024년 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을 확충했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 부채비율은 2022년 말 753%에서 2025년 결산 후 150%대로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쌍용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최근 3년간 10계단 상승, 현재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올해 3월 신입사원 약 30여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플랜트, 전기, 설비, 안전, 영업, 관리 등이다.
국내외 사업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