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놀이명소로 자리매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개발 이익 환원을 통해 전남도청 앞에 조성한 전남OK도민광장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이 4만명을 끌어모으며 겨울철 놀이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월 24일부터 2월 8일까지 총 47일간 향읍 전남도청 앞에서 운영한 전남OK도민광장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누적 방문객이 4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전남개발공사는 매년 순이익의 10%를 기부해 아동·청소년·가족 모두가 즐겨 찾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으며, 특히 지난 5년간 적립해 온 기부금(누적 180억원) 중 33억원을 투입해 전남OK도민광장을 조성했다.
그 결과 다소 딱딱하고 멀게 만 느껴졌던 도청 앞 광장이 도민 누구나 머무를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탈바꿈했으며, 이는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환원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더욱이 도민들이 겨울에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운영했다.
운영 성과도 뚜렷했다.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가 '매우 만족'으로 평가해 높은 호응을 입증했다. 입장료 무료, 장비 대여료 3000원의 합리적인 비용, 도심 속 공원으로 재탄생한 뛰어난 접근성, 그리고 철저한 안전 관리가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더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공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도내 유·청소년을 위해 총 4회에 걸쳐 스포츠 챌린지 '빙글빙글! 겨울을 달리다'를 진행하며 광장 조성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이 프로그램에는 목포아동원과 공생원 등 지역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청소년 100명이 초청됐다. 아이들은 전문 강사의 스케이트 무료 강습과 눈썰매 체험은 물론 얼음판 위에서 펼쳐진 '스케이트 컬링 대회' 등 이색적인 활동에 참여하며 추위도 잊은 채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만끽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OK도민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에 4만명의 방문객이 찾고, 응답자의 96%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공사가 추구해 온 '개발 이익 환원'의 가치가 도민의 일상 속에 안착했음을 보여줬다"면서 "이번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철 놀이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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