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지자체

이진숙 “대구는 제 DNA 만든 곳”…대구시장 출마 시사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0 07:35

수정 2026.02.10 16:36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9. /사진=뉴시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9.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대구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대구는 제 DNA를 만들어 준 곳"이라고 에둘러 답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 앞서 대구시장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대구시장이라든가 그런 말을 지금 여기서 하면 내가 선거법 위반이 된다"며 "출마 계획이라는 것은 늘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출판기념회는 본연의 뜻을 새겨 제 책 설명도 독자들한테 미리 드릴 그런 기회"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전 위원장의 한 측근은 연합뉴스에 "이 전 위원장이 대구시장 출마 계획을 갖고 있으며 대구·경북 행정 통합이 이뤄진다면 통합단체장으로 출마하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이 전 위원장은 "제가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기는 했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구에서 초중고, 대학까지 다녔다"며 "대구는 말 그대로 이진숙의 DNA를 만들어준 곳"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구에서는 2022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는 이 전 위원장을 놓고 오는 6월 시장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재만 전 동구청장, 국민의힘 홍석준 전 국회의원 등 대구시장 출마자들을 포함해 800여명이 참석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