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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 준비하는 머스크... 화성에서 달로 목표 바꿔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0 14:58

수정 2026.02.10 14:58

일론 머스크의 비공개기업 스페이스X 공장.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비공개기업 스페이스X 공장.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가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목표를 화성 대신 달로 바꿀 것임을 시사했다.

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상장을 앞두고 앞두고 당초 화성에 도시를 건설하게려던 것에서 달로 초점을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화성에 자생적 도시를 건설하는데 20년 이상이 걸리나 달은 이보다 더 절반 빠른 기간에 가능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화성 개발도 같이 추진을 계속 할 것임을 밝히면서도 달을 인공위성 발사 기지 및 궤도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한 태양광 패널 같은 부품 생산 공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수년동안 머스크와 스페이스X는 인류 문명을 유지하기 위해 화성을 식민지화 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그는 한때 2026년까지 화성에 정착할 것이라고도 예고했으나 현실적으로 멀어지자 달로 목표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야후파이낸스는 머스크가 언급했던 우주 궤도 데이터 센터를 투자자들이 수긍을 해도 수십억달러가 소요되는 화성 탐사는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스페이스X에 합병 시키면서 기업 가치가 1조25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올 여름 예상되는 스페이스X의 IPO로 500억달러(약 73조원)를 조달해 시총 1조500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높일 가능성도 있다.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로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는 머스크는 이 기업의 시총이 1조6000억달러(약 2330조원)로 커질 경우 세계 첫 조만장자로 등극할 수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