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유학생 3만명 시대 정조준...통합지원 허브 개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0 09:45

수정 2026.02.10 09:45

지난해 11월 6일 부산 남구 동명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채용박람회(TU Global Job Fair 2025)가 열려 참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입사지원서를 적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11월 6일 부산 남구 동명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채용박람회(TU Global Job Fair 2025)가 열려 참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입사지원서를 적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0일 오후 연제구 국민연금공단 부산 사옥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총괄 지원하는 통합지원 허브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그간 대학별로 분산 추진돼 온 유학생 지원 사업을 아우르고, 시와 대학, 관계 기관이 함께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체계 전환을 공식 선언하는 자리다.

통합지원 허브는 지난해 출범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맞춤형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대학 간 협의를 통해 신라대학교와 동의과학대학교가 허브 운영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역혁신 기관인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참여해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유학생 3만명 시대를 대비한 원팀(One-Team) 부산 비전을 선포하고, 취업·의료·금융·비자 등 분야별 11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입국부터 취업·정주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약속한다.

주요 통합지원 분야는 외국 여권을 활용한 계좌 개설 및 유학생 금융 상담, 의료비 할인·다국어 의료 상담 및 교육, 인턴십 수요 및 취업처 발굴, 취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학생 지역 정주를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통합지원 허브는 접근성이 좋은 국민연금공단 부산사옥 2층에 조성된다.
원스톱 상담 구역, 글로벌 라운지, 교육장, 운영 사무실로 구성된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우즈벡어 포함) 등 주요 유학생 출신국 언어가 가능한 전문 상담사 4명이 상시 근무해 취업과 비자, 금융 등 유학생의 일상에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향후 대학 연합 해외 공동 유치 박람회, 토픽 정규 강좌, 한글 학습 멘토링, 지역문화 체험 행사, 외국인 유학생 커뮤니티 운영, 초광역 채용 박람회, 유학생 정주 지원 실태조사 및 정책 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