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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방산 진출 가속도... 국방벤처 협약 60개사로 확대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0 09:44

수정 2026.02.10 09:43

국방 기술 정보 제공·경영 컨설팅 등 전주기 지원
군 납품 46억원 달성 등 가시적 사업 성과 도출
강원국방벤처센터가 2024년 12월 문을 열었다. 사진은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국방벤처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fn뉴스 DB
강원국방벤처센터가 2024년 12월 문을 열었다. 사진은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국방벤처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강원국방벤처센터 예산을 전년 대비 160% 증액하고 협약기업을 60개사 규모로 확대하는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기업 방산 진출의 핵심 거점인 강원국방벤처센터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지원과 군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올해 신규 협약기업 모집에는 35개 기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협약기업에는 제품 개발비 지원과 국방 기술 정보 제공 등 맞춤형 패키지가 지원된다.

이같은 지원 체계는 이미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센터와 협약을 맺은 20개 기업의 총 매출액은 이전보다 35%인 134억원 증가했으며 군부대 등 기관 납품 46억원, 방위사업청 연구개발 과제 수주 50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앞으로 도는 도내 기업의 군납 시장 진입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4억원 규모의 '방산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달 중 강원테크노파크를 통해 공고를 진행, 국방 전략기술 분야 유망기업을 집중 육성하며 향후 방위사업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기반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예산 확대와 기술 고도화 그리고 군 네트워크 연계를 패키지로 묶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더 많은 지역기업이 방산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선순환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