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사우디로 날아간 SNT "중동 시장 영토확장 나선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0 10:10

수정 2026.02.10 10:40

'WDS 2026'서 첨단 무기체계 선봬
현지서 호평...글로벌 시장 수출 가능성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관람객이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WDS) 2026'에서 SNT다이내믹스의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SNT그룹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관람객이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WDS) 2026'에서 SNT다이내믹스의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SNT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6'에 참가한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중동 방산시장 고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K-방산 수출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0일 SNT그룹에 따르면 두 업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전시장에는 지난 8일(현지시각) 개막 첫날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이집트, 카타르, 이라크,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등 중동과 중앙아시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인 SNT다이내믹스의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에 군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 무기체계는 사격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인정받은 120㎜ 박격포체계를 기동성이 뛰어난 다목적전술차량에 탑재해 중동의 사막 지형에 특화시킨 무기체계다. 현재 여러 국가에서 러브콜이 이어지며 수출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K2전차 4차 양산에 적용되는 국산변속기도 튀르키예 알타이 주력전차 탑재 등을 통해 사막전에서의 뛰어난 성능을 확인한 중동 각국 군 관계자들의 전차 유지·보수·정비(MRO) 수출 상담이 이어졌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소총과 기관총 시리즈를 대거 수출한 실적이 있는 SNT모티브도 이번 전시회에서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을 새롭게 선보이며 중동 방산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은 치명적인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Shot Show 2026’ 전시회에서도 북미 시장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등 북미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수출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WDS 2026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다.
올해는 76개국에서 770여 방산기업이 대거 참가해 열띤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