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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지수 5만8천선 위협..이틀째 장중 최고가 행진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0 11:08

수정 2026.02.10 11:24

[도쿄=AP/뉴시스] 한 사람이 9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의 닛케이225지수를 표시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6.02.0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도쿄=AP/뉴시스] 한 사람이 9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의 닛케이225지수를 표시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6.02.0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10일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5만7900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지난 8일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하며 다카이치 내각의 성장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26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548.10(2.75%) 오른 5만7912.04로 거래됐다.

간 밤 미국 증시 강세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일본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20p(0.04%) 오른 5만135.87에 거래를 마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52p(0.47%) 상승한 6964.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7.46p(0.90%) 뛴 2만3238.6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AI 등 분야에서 다카이치 내각의 성장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이날 일본 증시에서도 소프트뱅크그룹과 후지쿠라 등 AI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카이치 내각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부동산 관련주 상승도 두드러진다.

리소나홀딩스의 다케이 다이키 전략가는 다카이치 내각 정책에 대해 "내수 소비를 뒷받침하는 정책으로 주가에는 긍정적"이라며 "(다카이치 총리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시장에서 우려되는 금리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발언도 자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오후 6시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세 관련 "2년간 한정으로 음식료품 소비세율을 제로(0)로 하는 방안을 국민회의에서 검토하겠다"면서도 재원은 적자국채 발행에 의존하지 않고 보조금·조세특별조치 재검토와 세외수입으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