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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 KIAT 원장 "기업지원 5극 3특 기반으로 재편"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0 13:56

수정 2026.02.10 14:35

10일 민병주 KIAT 원장(가운데)이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KIAT 제공
10일 민병주 KIAT 원장(가운데)이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KIAT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제조기업 성장에 필요한 산업기술 정책의 프레임 전체를 5극3특 기반으로 재편해 지역별 산업 생태계 맞춤 육성에 나선다.

10일 민병주 KIAT 원장은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5극3특 기반 산업 생태계가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지역별 산업 환경과 업종별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묶음형 지원책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지원 사업 전반을 설계할 때 초광역권을 최대한 고려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IAT는 지금까지 운영해온 지역기업 지원사업의 예산 규모는 늘리고, 지원 체계는 5극3특 기반으로 다시 짜기로 했다.

그간 14개 개별 시도 단위로 지원했던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은 5극3특 초광역권 체제로 재편한다.

과제 기획에서 지역의 자유도는 높이고 지원 규모는 64% 늘렸다.

이에 따라 지역에 투자하기로 지방정부와 협의한 이전·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42억원 규모로 신규 추진한다.

중견(후보)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월드클래스플러스와 상생형협력R&D 사업도 지역기업 전용 트랙을 신설하는 등 5극3특 기반으로 예산 배분을 조정하기로 했다. 지역 소재 중견기업에 전체 예산의 최소 60% 이상(150억원)이 돌아가도록 해, 향후 해당 지역의 산업 생태계에서 중견기업이 선도 기업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민 원장은 "5극3특 성장엔진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지방시대위원회,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 함께 범부처 5종 세트(규제, 인재, 재정, 금융, R&D)를 포함한 성장엔진 육성계획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현장의 기업들이 정부의 정책을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신속한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