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 코너에서는 "결혼기념일에 만취한 남편이 침대에서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불렀다"며 외도를 의심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탐정단의 조사 결과, 의뢰인의 남편은 자기 절친의 아내와 친구 집에서 불륜 행각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남편의 절친은 이미 자신의 친구와 아내의 불륜을 알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는 심지어 두 사람의 불륜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는 것도 모자라, 호텔 방까지 잡아주는 충격적인 행각을 이어갔다.
이후 밝혀진 사건의 전말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의뢰인의 남편은 6년 전 중국 유학 중 만난 재중동포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지게 됐다.
이후 의뢰인과 사랑 없는 결혼을 했고, 1년6개월 전 우연히 옛 연인과 재회하며 모든 일이 시작됐다. 의뢰인의 남편은 전 여자친구의 한국 국적 취득을 위해 도박 빚 5000만 원을 대신 갚아주고, 매달 300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절친과 위장 결혼을 시켰다.
국적 취득 후에는 의뢰인과 이혼하고 전 여자친구와 재혼할 계획으로, 이미 중국에 결혼식장까지 예약해 둔 상황이었다. "당신이 아니라 이 여자가 먼저였어"라는 의뢰인 남편의 뻔뻔한 태도에, 데프콘은 "듣도 보도 못한 역대급 실화"라며 경악했다. 결국 의뢰인은 상간 소송과 함께, 내연녀의 국적 취득을 위한 위장 결혼을 신고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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