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설 명절 쇼핑수요 잡아라...패션플랫폼 일제히 행사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0 14:59

수정 2026.02.10 15:35

에이블리·지그재그, 명절 거래액 증가
상여금·세뱃돈 받아 소비력 확대
무신사, 온·오프라인 행사...선물수요 공략도
무신사 로고. 무신사 제공
무신사 로고. 무신사 제공
에이블리 로고. 에이블리 제공
에이블리 로고. 에이블리 제공
지그재그 로고. 카카오스타일 제공
지그재그 로고. 카카오스타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신사 등 패션 플랫폼이 설 명절을 앞두고 늘어나는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명절 상여금과 세뱃돈을 받는 직장인, 1020의 높아진 구매력을 공략하기 위한 경쟁이다.

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를 전후로 패션 플랫폼의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설 연휴를 포함한 일주일(2025년 1월 26일~2월 1일)간 전체 거래액이 전주 대비 35%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지난해 설 명절 전주의 빠른배송 거래액이 2024년 대비 10% 증가했다.



설 명절에 패션 플랫폼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유통업계 대목인 설 명절 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상여금이 지급되는 기간과 명절이 겹치면서 유동성이 확대되는 성수기"라며 "올해는 자산시장 상승과 더불어 소비 여력이 더 늘었다"고 말했다.

패션 플랫폼들은 이같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쿠폰 지급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오는 25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쇼핑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뱃돈 이벤트에 참여하는 소비자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최대 5만원의 무신사 머니를 지급한다. 오프라인에서도 방문 고객에게 최대 5만원의 세뱃돈 쿠폰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최대 77% 할인하는 시그니처 특가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도착 보장일을 준수하는 무료배송·당일발송 서비스 '무배당발'을 운영하는 등 명절 기간 배송도 강화한다.

에이블리는 전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최대 96% 할인하고 총 20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한다. 라이브방송과 쇼핑몰 룩북 콘텐츠 등도 진행한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빠른배송 서비스 '직진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연다.

설 연휴 증가하는 선물 수요도 공략한다.
W컨셉은 '선물하기' 행사를 열고 가격별, 카테고리별 추천 상품을 선별했다. W컨셉은 최근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선물하기 매출이 직전 2주 대비 2배 증가했다.
LF몰은 오는 13일까지 기획전을 열고 부모님 방문이나 연휴 여행룩 등 수요에 맞는 상품 등을 선보인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