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쇼트트랙 코리아"… 최민정 '아찔한 삐끗'에도 조 2위 사수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 3명 전원 준준결선행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 3명 전원 준준결선행
[파이낸셜뉴스] 밀라노의 빙판도 태극낭자들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이 여자 500m 예선을 전원 통과하며 산뜻하게 '금빛 시동'을 걸었다.
10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에서 '돌아온 여제'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 코너에서 중심이 흔들리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지만, 특유의 노련미로 2위(43초204)를 사수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역시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앞서 2조에서 출격한 김길리는 무리하지 않고 선두 코트니 사로(캐나다)의 뒤를 안정적으로 따르며 43초301, 조 2위로 여유 있게 준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드라마는 7조 이소연(스포츠토토)이 완성했다. 조 3위(43초406)로 밀려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기록 합산 결과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로 준준결승행 막차에 탑승했다.
이로서 한국은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13일 열리는 준준결선 무대를 밟게 됐다.
단거리 약세 우려는 기우였다. 현재까지 출발은 완벽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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