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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사흘 연속 사상 최고…테슬라 빼고 빅테크 약세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1 06:31

수정 2026.02.11 06:31

[파이낸셜뉴스]
기술주들이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이 10일(현지시간) 사흘째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AP 연합
기술주들이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이 10일(현지시간) 사흘째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AP 연합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처럼 상승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6일 이후 사흘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빅테크가 테슬라만 빼고 대부분 약세를 보인 탓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하락했다.

증시의 ‘순환매’ 흐름이 재확인됐다.

다우, 3일 연속 사상 최고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2.27p(0.10%) 오른 5만188.14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3거래일 연속이다.

이와 달리 기술주 비중이 높은 S&P500과 나스닥은 하락했다.

S&P500은 23.01p(0.33%) 내린 6941.81, 나스닥은 136.20p(0.59%) 하락한 2만3102.47로 마감했다.

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순환매’ 중심 러셀2000은 그동안 급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탓인지 9.28p(0.35%) 내린 2679.77로 소폭 하락했다.

빅테크 약세

빅테크 기업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이들의 대대적인 투자가 수익으로 연결될지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나타내는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전날 100년짜리 초장기 회사채 발행 보도가 나온 알파벳은 5.74달러(1.77%) 하락한 318.58달러, 메타플랫폼스는 6.50달러(0.96%) 내린 670.72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1.76달러(0.84%) 하락한 206.96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0.33달러(0.08%) 밀린 413.27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들 4개 기업은 대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로 이번 실적 발표에서 올해 대대적인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한 곳들이다. 총 66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1.50달러(0.79%) 내린 188.54달러, AMD는 2.43달러(1.13%) 하락한 213.57달러로 마감했다.

팔란티어도 3.40달러(2.38%) 하락한 139.51달러로 떨어졌다.

반면 오라클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3.30달러(2.11%) 오른 159.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