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 실시된 일본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정치적 입지가 증명된 가운데, 선거 운동 당시 그가 입었던 다운패딩이 이목을 끌고 있다.
10일 일본 온라인 매체 도쿄 바겐마니아 보도에 따르면, 해당 겉옷은 고가의 명품 브랜드가 아닌 1만 엔(약 9만 3000원) 미만의 일본 스포츠 브랜드 상품으로 전해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SNS 이용자들이 지목한 의상은 일본 스포츠용품 전문점 알펜(Alpen)의 자체 브랜드인 티고라(TIGORA)에서 출시한 패딩 벤치코트다.
해당 의류는 발수 처리가 된 겉감과 흡습·발열 기능을 갖춘 안감을 사용해 보온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롱패딩 형태로 추운 날씨의 실외 활동에 유용하다는 분석이다.
제품의 판매가는 6999엔(약 6만 5000원) 수준으로 1만 엔을 밑돈다. 이러한 정보가 확산하자 SNS에서는 "입는 사람이 중요하다", "총리가 입어서 더 화제가 됐다"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가 이 제품을 실제로 입었는지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외형이 흡사해 실제 착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자민당이 이번 선거에서 전후 최대 수준의 압승을 기록한 원인으로 다카이치 총리의 개인적 대중성과 기대감이 꼽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60~70%대를 기록하며, 30%대에 머문 자민당 지지율을 압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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