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이차전지 소재' 에코앤드림, 작년 최대 매출 경신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1 09:18

수정 2026.02.11 13:02

작년 매출 35% 늘어난 1420억
이차전지 전구체 꾸준히 성장
판관비 증가에 이익 감소
LMR·HVM·LFP 등 라인업 준비
"수출 지역 다변화 성과 예상"
에코앤드림 새만금캠퍼스 전경. 에코앤드림 제공
에코앤드림 새만금캠퍼스 전경. 에코앤드림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앤드림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갔다.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보다 35.3% 늘어난 1420억원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2024년 창사 이래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도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갔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이차전지 전구체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촉매 부문 역시 안정적인 매출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차전지 전구체, 촉매 등 양대 사업 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하면서 실적 기반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 안정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판관비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있었다"며 "투자세액공제 증가 효과 반영과 이연법인세자산 평가에 따른 감소로 비현금성 법인세비용을 인식하면서 장부상 당기순손실 역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상반기 완공한 새만금캠퍼스를 연말부터 양산 가동하기 시작했다. 새만금캠퍼스는 연간 3만t 규모로 이차전지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다. 전구체는 이차전지 양극재에 들어가는 소재를 말한다.

에코앤드림은 올해도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리튬·망간·리치(LMR) △고전압 미드니켈(HVM) △하이니켈 등 다양한 전구체 라인업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리튬·망간·철(LFP)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충북 오창 R&D센터에 관련 설비를 구축 중이다.

에코앤드림은 이차전지 전구체 수출 지역 역시 북미 지역에 이어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럽, 아시아 등 각 지역 업체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과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거래처 외에 신규 거래처 확보에 따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수출 지역 확대 노력 역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3월 열리는 인터배터리에 처음 참가해 LMR, HVM 등 현재 R&D 중인 성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