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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앞두고 '한복 인증샷' 올린 브라질 영부인...“선물 받아 영광”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1 10:59

수정 2026.02.11 16:23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영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가 한인 커뮤니티와 교류한 뒤 한복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2026.2.11 [호잔젤라 다시우바 브라질 영부인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사진=연합 지면화상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영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가 한인 커뮤니티와 교류한 뒤 한복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2026.2.11 [호잔젤라 다시우바 브라질 영부인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사진=연합 지면화상

[파이낸셜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80)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앞둔 가운데, 영부인이 한복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10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주재 한국 총영사관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 지회 등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인 호잔젤라 다시우바(59) 여사는 전날 상파울루 총영사 관저에서 브라질한인회 및 총영사관 관계자 등을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현지 한인 커뮤니티에 한복을 선물 받은 다시우바 여사는 한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촬영한 사진과 한인회 관계자 등에게서 환영을 받는 동영상 등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사진에는 한복뿐만 아니라 병풍, 자개 공예품, 다식 등 한국 전통 물품이 함께 찍혀있다.

한복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브라질 지회 이인숙 전 회장이 한국에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영부인은 "한국 공식 방문을 앞둔 시점에서 저는 한복을 선물로 받는 영광을 누렸다"며 "주로 축제, 결혼식, 명절, 문화 행사 등에 입는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고 한복을 소개했다.


또 "브라질 한인회는 1963년부터 활동해 왔으며, 브라질 내 한인 커뮤니티 약 5만 명을 대표한다", "1960년대부터 한인들은 브라질 섬유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인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 체인을 강화하며, 혁신과 가족 경영을 통해 브라질 산업 현대화를 도왔다"라고 적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다시우바 여사는 음악과 음식 등 양국 문화적 연결고리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면서 "저희는 곧 한국으로 가서 양국 간 외교적, 문화적, 경제적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앞선 두 명의 아내와 잇따라 사별한 뒤 다시우바 여사와 2022년 5월 결혼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