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경훈 과학기술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쿠팡 해킹 사태와 관련 "쿠팡에 대한 조치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한미 간 외교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쿠팡 문제로 인한 한미 갈등 우려가 언급되자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조사하고 밝히는 게 정부의 의무"라며 "미국 정부하고도 한국 정부와의 입장에 대해서도 계속 소통중"이라고 말했다.
또 앞서 지난해 SKT 해킹 사고로 SKT가 50일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받은 데 비해 오히려 국내 기업들이 역차별을 당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철저하게 조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 부총리는 전날 쿠팡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 "쿠팡 사태로 우리나라 3367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여기에는 조회가 포함된다"며 "개인정보 위반 건수는 추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유출된 정보가 어떻게 활용됐는지 여부는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