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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연 부산…364만명 부산 찾았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1 11:46

수정 2026.02.11 11:46

대만 ‘19%’ 중국 ‘15%’ 등 특정 국가 쏠림현상 없어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맞은 부산시에 지난 한 해 동안 총 364만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주요 국가별 방문객 순위. 부산시 부산관광통계 웹사이트 갈무리
지난해 부산을 찾은 주요 국가별 방문객 순위. 부산시 부산관광통계 웹사이트 갈무리

부산관광공사는 11일 ‘2025년 12월 외국인 관광객 부산방문 동향 자료’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9만 4220명이며, 연간 누계는 총 364만 3439명으로 전년대비 24.4%(71만 4247명) 늘어났다. 이는 시와 공사가 지난해 연초 잡았던 목표치인 300만명을 훌쩍 넘긴 수치로, 공식 통계를 기록한 2014년 이후 사상 처음 300만명을 돌파한 것이기도 하다.

국적별로는 대만 관광객이 총 68만 7832명(18.9%)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중국(56만 915명, 15.4%), 일본(54만 2398명, 14.9%), 미국(24만 8529명, 6.8%), 필리핀(17만 6668명, 4.8%), 베트남(15만 6656명, 4.3%) 등의 순으로 부산을 많이 찾았다.

경로별로는 김해공항을 통해 156만 7990명(43.03%)이 입국하며 항공편 유입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항을 통해 51만 1732명(14.04%)이, 다른 지방을 경유해 156만 3717명(42.92%)이 부산을 방문했다.

또 부산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 중인 ‘부산 외국인 방문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총지출액은 1조 5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부산에서 지출한 내용은 쇼핑업이 51.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식음료업(18.4%), 여가·서비스업(12.0%), 의료·웰니스업(8.8%), 숙박업(8.2%) 등의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1893만 6562명으로 기록됐다.
이들 가운데 약 20%가 부산을 찾은 셈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오는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고 외국인 관광 지출액 1조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단계적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