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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 2척 약 2200억..SK해운 VLCC 중고선 약 9700억에 인수
[파이낸셜뉴스] 팬오션은 노후 선박 교체 등을 통한 드라이벌크 선대 확충 및 사업 경쟁력 증대를 위해 뉴캐슬 맥스 2척을 건조한다고 11일 공시했다. 2244억8580만원 규모다. LNG(액화천연가스) 또는 암모니아 연료로 운항 가능한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될 수 있게 설계될 예정이다. 3월 13일까지 2척을 추가 발주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2척을 추가로 발주하면 전체 투자 규모는 4000억원을 넘는다.
SK해운으로부터는 장기화물운송계약을 연계한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중고선 10척을 9737억4360만원에 추가로 도입한다. 원유 운반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장기화물운송계약 연계 선박 취득을 통해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
팬오션은 이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하락한 1조476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상승한 1304억원이라고 밝혔다.
기존 주력 부문인 드라이벌크 부문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지난해 수준(0.3% 상승)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운임 하락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45.7% 감소했다.
반면, 선제적으로 확장해 온 비벌크 부문이 실적을 방어했다. LNG 부문은 신조 인도 완료에 따른 본격적인 수익 창출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0% 급증했다. 탱커 부문 또한 노후선 2척 매각에 따른 선대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황 호조에 힘입어 8%의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연간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5조4329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4919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실적은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16.3%,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가이드라인'에 근거, 현금 배당을 시행하고 있는 팬오션은 올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결기준 26.6%의 배당성향을 확정, 배당 총액을 전년 대비 25% 상향했다. 금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2025년 배당금을 주당 150원으로 정했다. 3월 27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재무제표 승인 건에 포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및 수익 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팬오션은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시장 경쟁력 및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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