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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11일 글로벌 덴탈 임플란트 전문 기업인 디오에 대해 빅배스가 마무리 단계인데다 중국시장 성장 등 글로벌 확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석 연구원은 “동사는 2년여에 걸쳐 대규모 비용 및 자산 정리를 포함한 빅배스(Big Bath)를 단행했다”라면서 “특히 매출채권 관리 문제가 주요 리스크로 지적되어 왔으나, 지난해 3·4분기 기준 채권 회수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가 강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산 측면에서는 중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고, 글로벌 수요 대응 능력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재무 구조 정비와 비용 효율화가 일정 부분 마무리되면서 실적은 본업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 성과 중심으로 평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26년 이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양증권은 특히 올해 동사의 해외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 시장을 꼽았다.
2024년 3분기 누적 약 158억 원 수준이던 매출이 지난해 3·4분기 누적 305억 원(+92.6%, YoY)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어서다.
향후 중국 정부 중앙집중식 구매(VBP) 정책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중국 시장에서만 약 1000억 원 규모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500억원 규모공급 대응이 가능한 중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도 강화될 전망”이라며 “중국 외 해외 시장에서도 뚜렷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3·4분기 누적 주요 해외 국가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45.1% 상승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2026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2053억 6000만원(+25.7%, YoY), 영업이익 306억원(+180.7%,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라며 “매출 규모가 2000억원을 상회하면서 고정비 부담 완화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 수익성 개선 속도 역시 빨라질 전망”이라도고 덧붙였다.
여기에 첨단기술기업 지정에 따른 법인세 감면 혜택과 재무 구조 안정화 이후 '주주환원 정책'도 호재로 꼽았다. 실제 이 회사는 최근 2년간 두 차례 자사주 매입과 150만 주 규모 자사주 소각이 진행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확인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추진 EPS 상승과 유통 주식 수 감소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 주가 탄력성 강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동사는 지난 2년간 구조적 체질 개선을 완료하고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이 맞물리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도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으로 판단된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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