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1% 상승하며 5350선 마감…LG전자 52주 신고가 [fn마감시황]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1 16:21

수정 2026.02.11 16:21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80p(1.00%) 오른 5354.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전환한 뒤 장 한때 5374.23까지 치솟으며 지난 4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5376.92에 근접했다.

그러나 개인의 매도세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90억원, 68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이 홀로 1조7146억원을 순매도했다.



LG전자가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LG전자는 전장보다 2만3900원(22.98%) 상승한 12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12만8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엑사원의 경쟁력이 가정용 로봇에서 산업용 로봇으로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지분 투자한 로보티즈, 로보스타, 베어로보틱스가 차별화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1.21%), 현대차(5.93%), LG에너지솔루션(0.3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기아(4.59%)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1.83%), SK스퀘어(-2.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운송장비·부품, 보험, IT서비스, 건설, 금융, 제약 등이 오른 반면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증권, 금속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p(0.03%) 내린 1114.87에 거래를 마쳤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과 편의점, 유통 등 내수·소비재를 중심으로 업종 간 순환매가 전개되는 모습이 유지되고 있다"며 "주주환원 강화 기대가 지속되며 금융지주, 지주사, 통신 업종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밤 미국 1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