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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책 계승 김동연표 '경기 극저 신용대출 2.0'...접수 30분만에 조기 마감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1 16:55

수정 2026.02.11 16:55

신청자 2200명 가운데 98.8%가 200만원 대출 신청 이재명, 김동연으로 이어지는 '경기도형 금융복지'
이재명 정책 계승 김동연표 '경기 극저 신용대출 2.0'...접수 30분만에 조기 마감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한 '극저신용대출'을 계승하고 보완시킨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이 1차 접수 접수 시작 30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 한도의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접수 창구인 경기민원 24 홈페이지에는 이날 접수시작 9시 이후 30분 동안 총 8984명이 방문했으며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3434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도는 상반기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총 55억 규모의 극저신용대출을 할 계획이다.

도는 신청자 수가 더 많았지만 대출 규모를 감안해 2200명 선에서 접수를 마감했으며, 이 중 98.7%에 달하는 2172명이 200만원의 대출을 신청했다.



또 상환 기간을 기존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확대해 상환 부담을 완화했다.

1차 신청자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선(先) 상담'을 의무적으로 거친 후 재무진단과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후 수행기관 대출심사를 통해 최종 적격 여부가 결정되면 대출 약정이 진행된다.

대출금은 심사 결과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급된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사업의 핵심인 '사전·사후 통합관리'도 가동되며, 대출 실행 이후에도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일자리 연계, 복지서비스 연결 등 맞춤형 복합지원을 지속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접수를 놓친 도민들은 오는 5월 예정된 2차 접수를 이용하면 된다.

2차 접수 역시 경기도에 1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인 19세 이상 도민 중 신용평점 하위 10%를 대상으로 '경기민원24'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 2020년 당시 고금리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는 서민들을 위한 최후의 안전망을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도민들에게 연 1%라는 파격적인 초저금리로 긴급 자금을 빌려주었다.

이후 김동연 지사는 정책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단순히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 '재기와 자립'에 초점을 맞춘 2.0 모델을 내놓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극저신용대출이 여전히 많은 도민들에게 버팀목이자 단비로서 꼭 필요한 제도였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결과"라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이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