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국홀딩스, 자사주 완전 소각… "주주가치 극대화"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1 18:34

수정 2026.02.11 18:34

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가 2025년 실적을 공시하며 자기주식 전량 소각 및 무상감자와 액면분할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당일 이사회를 통해 발행주식 2.2%(69만 8940주)에 해당하는 자기주식을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며 기준일은 4월 27일, 효력발생일은 4월 28일이다. 소각 후 잔여 자사주는 없다.

동국홀딩스는 자사주 소각과 함께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대1 무상감자와 5대1 액면분할을 병행할 계획이다.

동국홀딩스 무상감자는 자본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액면가 감자라는 점에서 부실기업 감자와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손실·자본잠식 등으로 실행하는 감자와 달리, 동국홀딩스는 순자산 대비 자본금 비중이 커 배당가능이익을 축소하기에 자본 재배치를 통해 배당 여력을 증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국홀딩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등을 거쳐 5월 말 변경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관련 절차가 이행될 경우 순자산에서 자본금 비중은 지난해 말 41.1%(2711억원) 수준에서 11.8%(778억원) 수준으로 개선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