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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의 설날, 우리가 지킨다" 설 연휴 국립묘지·전국 보훈병원 풀가동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2 09:12

수정 2026.02.13 15:41

-전국 12개 국립묘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및 교통편의 대책 시행
-전국 보훈병원 및 위탁의료기관, 응급실 24시간 운영 등 비상진료 실시
국가보훈부 상징. 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 상징. 보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18일 기간, 전국 국립묘지와 보훈병원에 대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12일 보훈부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과 국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등 전국 12개 국립묘지는 안장 업무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연휴 기간 방문 증가에 대비해 국립묘지 내외로 순환버스를 증차 운행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참배와 추모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통편의와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설 연휴 기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 그리고 국민께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보훈병원 역시 의료공백 없이 적기에 필요한 진료와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관리와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원내 셔틀 버스를 9대에서 26대로 증차 운행하고, 국립대전현충원은 지하철역(현충원역)에서 현충원 각 묘역까지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기존 1대에서 최대 3대로 증차한다.

국립호국원(영천, 임실, 이천, 괴산, 제주)에서도 역 또는 터미널에서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일부 국립묘지에서는 일방통행과 원내 임시주차장 확보 등으로 참배객의 이동과 주차 편의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안전대책도 추진된다.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참배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일부 국립호국원(영천, 임실, 이천, 산청, 괴산)에서는 참배객이 집중되는 설날 당일(2.17.) 구급대원이 대기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안장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 또는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장을 희망하는 국립묘지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묘지를 방문하지 못하는 유족을 위해 국립묘지 직원들이 참배를 대행하는 ‘참배 대행 서비스’도 시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대전현충원과 호국원(영천, 임실, 이천, 산청, 괴산, 제주), 민주묘지(4·19, 3·15, 5·18) 등에서 이뤄진다.

보훈병원도 연휴기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전국 5개(중앙,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보훈병원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입원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전문의와 수술실 간호사, 영상의학과 등 검사인력과 구급 차량을 상시 대기하여 응급의료 등 진료 공백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보훈부는 인천보훈병원도 의료진 진료당직 체계를 유지(응급실 미운영)하며 응급환자의 이송과 전원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보훈병원 인근의 대학병원, 소방서 등과 협조체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1020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 보훈가족들의 진료 지원에 나선다. 보훈병원 응급실과 위탁의료기관 중 응급실을 운영하는 기관 현황은 국가보훈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원·광주·김해·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 등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대면 및 비대면(영상통화) 면회가 가능하다. 다만, 입소자 건강 등을 위해 발열 등 독감(코로나19 포함)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문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당일 면회는 어려우므로 각 요양원에 유선으로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훈병원 침 보훈요양원, 국립묘지별 대표 연락처. 국가보훈부 제공
보훈병원 침 보훈요양원, 국립묘지별 대표 연락처. 국가보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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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