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8년 걸린 주민 숙원 사업 해결” 하남 한강 보행육교 첫 삽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2 09:07

수정 2026.02.12 09:13

미사 한강 생활권 시대 도래
133억원 사업비 LH 부담
재정 부담 없이 주민 숙원 해결 효과
이현재 시장 “시민들, 한강 편안하게 이용”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한강연결 보행육교’ 착공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여덟 번째)와 관계자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한강연결 보행육교’ 착공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여덟 번째)와 관계자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하남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한강 연결 보행육교’ 건설 첫 삽을 떴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오후 미사강변중학교와 미사한강공원 일대서 ‘한강 연결 보행육교’ 주민설명회 및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강 생활권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시는 이날 주민들에게 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논의됐지만, 가스관로 등 지장물 문제로 인해 8년간 난항을 겪어왔다.



특히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한강과 인접했음에도 서울양양고속도로에 막혀 한강공원 접근에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2023년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보행육교 건립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본격 수렴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는 2024년부터 국토교통부 및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 수십 차례 걸쳐 협의를 했다.

자재와 공법 심의는 물론 설계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전문가 검토를 거치며 지난해 하천 및 도로 점용허가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사업비는 전액(133억원) LH가 부담한다. 시는 재정 부담 없이 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 셈이다.

시는 보행육교를 통해 경계는 허물고, 도시와 자연환경을 잇는 통로 역할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한강 연결 보행 육교는 주민들의 기다림 끝에 맺어진 결실이다.
하남의 자연 가치를 높이는 상징적인 기반 시설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 특히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한강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공 시까지 안전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선동 419번지 일원에 설치되는 보행육교는 연장 105m, 폭 5.6m(내측 4m)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 준공이 목표다.

하남 한강보행육교 조감도. 하남시 제공
하남 한강보행육교 조감도. 하남시 제공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