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화자산운용 PLUS ETF, 순자산총액 10조원 돌파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2 10:30

수정 2026.02.12 10:30

한화자산운용 PLUS ETF. 한화자산운용 제공
한화자산운용 PLUS ETF. 한화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은 PLUS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기준 PLUS ETF 순자산총액은 10조원을 넘어섰다. 2024년 하반기 3조원대 중반에서 1년 7개월 만에 약 3배 성장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24년 7월 'PLUS'로의 리브랜드 이후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PLUS ETF는 투자자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지난해에만 'PLUS 고배당주', 'PLUS K방산', 'PLUS 200' 등 조 단위 ETF를 잇따라 배출했다.

합산 약 3조원 규모로 성장한 '고배당주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순자산 약 2조1000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고배당 ETF인 'PLUS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등 상품군을 다각화했다.

방산 시리즈도 PLUS ETF 성장의 핵심 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023년 1월 국내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후, 'PLUS K방산'을 약 1조 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이후 'PLUS 글로벌방산', 'PLUS K방산소부장', 'PLUS K방산레버리지'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한화자산운용 PLUS ETF는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며 금융 수출 성과도 쌓고 있다. 지난해 2월 ETC에 기초지수를 제공하는 형태로 협업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미(美) K방산 ETF'는 순자산 약 1억4000만달러(약 2040억원)를 돌파했다.
이 ETF는 지난해 상반기 수익률 163.3%로 미국 시장 1위(레버리지·인버스 제외)를 기록했고, '2026 ETF.com 어워즈'에서 '베스트 인터내셔널 신상품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화자산운용 PLUS ETF는 한국의 핵심 제조업 기업들을 편입한 상품에도 지수를 제공하는 형태로 ETC와 협업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CMO)은 "글로벌 투자자에게 한국 투자의 문턱을 낮추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 산업과 자본시장의 위상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해외 투자 자본을 국내로 유치함으로써 우리 증시의 밸류업을 이끌어 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