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청와대 "여야 대표 오찬, 장동혁 불참으로 취소…매우 유감"

최종근 기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2 12:14

수정 2026.02.13 15:45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브리핑
"소통과 협치 위한 자리, 깊은 아쉬움 전해"
홍익표 정무수석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예정됐다 취소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오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정무수석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예정됐다 취소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오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오찬 회동이 취소됐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12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예정됐던 여야 정당 대표 오찬 회동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의 갑작스런 불참 의사 전달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동은 국정현안에 대한 소통과 협치를 위한 자리였다. 그러한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에 깊은 아쉬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청와대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상호 존중과 책임있는 대화를 통해 협치의 길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민의힘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이 장 대표의 불참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홍 수석은 "어제 아마 법사위 상황과 연계된 것 같다. 그 문제를 이유로 청와대 오찬 회동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장 대표 불참 속 정청래 대표와 오찬 회동을 이어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특별한 이유 없다"면서도 "오늘 오찬 회동의 취지는 여당과 제1야당의 대표를 모시고 오찬 회동을 통해서 국정 전반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불참한 상황에서 오늘 자리를 갖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이렇게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야당과의 만남을 계속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청와대는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이렇게 원칙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개인적으로 청와대 입장에서 유감스러운 것은 국회 상황과 연계해서 대통령과 약속된 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오전에 국민의힘 입장에서 마치 국회 상황을 대통령실과 연계해서 설명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국회 일정, 국회의 상임위 운영과 관련된 것은 여당이 알아서 하는 일이다.
그 과정에서 청와대가 어떠한 형태의 관여나 개입 이런 것은 전혀 없다. 그런데 그러한 국회 일정을 이유로 해서 예정된 오찬 일정을 취소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12시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오찬을 한 시간가량 남겨두고 장 대표 측이 불참을 통보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