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임시조립주택 이재민 안전 점검·심리지원 현황 발표
지원금 89% 이상 지급, 미지급금 894억 철저 관리
임시조립주택 안전점검과 명절 위기 대응 체계 강화
재해복구사업 30% 이상 완료, 신속 복구 추진 중
지원금 89% 이상 지급, 미지급금 894억 철저 관리
임시조립주택 안전점검과 명절 위기 대응 체계 강화
재해복구사업 30% 이상 완료, 신속 복구 추진 중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산불과 호우 피해 복구비는 총 4조 7253억 원이며, 피해액은 2조 2126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재난지원금 등으로 8457억 원이 배정돼 7563억 원(89.4%)이 지급됐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이런 내용의 지난해 발생한 초대형 산불과 호우 피해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재난지원금 등 지급 현황, 임시조립주택 안전관리, 심리지원, 재해복구사업 추진 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산불 피해액은 1조 818억 원, 복구비는 1조 8809억 원이며, 생활안정지원금 4953억 원 중 4405억 원(88.9%)이 지급됐다.
호우 피해액은 1조 1308억 원, 복구비는 2조 8444억 원이고, 재난지원금 3504억 원 중 3158억 원(90.1%)이 지급됐다.
임시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세대는 산불 피해 지역 5개 시·군 2,87세대와 호우 피해 지역 2개 시·군 8세대다. 산불 피해 지역은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이며, 호우 피해 지역은 충남 예산과 경남 합천이다. 모든 거주 세대에 대해 전기, 가스, 소방, 난방설비 점검과 수도 동파 예방조치를 완료했다.
명절 기간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 안내와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안전 점검에서는 상수관 열선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도록 하고, 거주단지 인근에서 임의로 불을 피우지 않도록 안내했다. 폭설 대비 제설제 비축과 낙엽제거 등 배수로 정비도 함께 진행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2일 충남 예산군 임시조립주택을 방문해 이재민을 격려하고 난방시설 작동 상태, 출입구 빙판길 안전조치, 전기 및 소방시설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심리지원 분야에서는 산불과 호우 재난 경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2만 8766건(산불 2만 3,468건, 호우 5,298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고위험군 361명은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심층 치료를 받았다. 지방정부와 협력해 이웃과 공예작품을 만드는 마음건강백세 프로그램(경북 의성), 마음치유 노래교실(경북 청송)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한다.
재해복구사업은 산불 피해지역에서 총 851건 중 331건(39%)을 완료했고, 520건은 설계·발주 등 행정절차 98건을 포함해 진행 중이다. 산불로 마을 전체가 소실된 지역은 공동체 회복·지원사업으로 3개 사업, 24개 지구를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마을단위 복구·재생사업 5개 지구를 통해 기존 공간을 활용한 테마형 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특별재생 2개 지구를, 지방정부는 마을기반조성 17개 지구를 담당한다.
호우 피해지역 복구사업은 총 9,104건 중 3272건(36%)을 완료했고, 5832건은 설계·발주 등 행정절차 1064건을 포함해 진행 중이다. 행정절차 간소화 교육과 복구사업 추진 상황 점검·독려를 통해 2024년 호우 대비 준공률은 5.8%p, 공사 추진율은 22.5%p 빠르게 진행됐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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