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아크 레이더스'와 '메이플 스토리' 등 지난해 출시한 신작들이 글로벌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넥슨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가 증가한 4751억 엔(한화 4조 5072억 원)으로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40억엔(한화 1조 17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36억엔(한화 1조1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72억엔(한화 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4분기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확장에 따른 결과다.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말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4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지난 1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 명을 기록했다. ‘아크 레이더스’의 활약에 힘입어 넥슨의 4분기 북미 및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가까이 급증해 분기 및 연간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이플스토리(PC)'는 지난해 4분기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늘며 지난해 4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메이플스토리’ PC 버전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국내외 고른 성과로 지난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가 늘었다.
지난해 매 분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온 FC 프랜차이즈도 견고한 성과를 유지했다. ‘FC 온라인’은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넥슨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6일 중국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은 150만 명 이상이 사전예약에 참여해 출시 직후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고, 최고 이용자 평점 9.4점을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을 지속 중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판타지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대규모 생존 MMO 신작 ‘프로젝트 DX’,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IP 종·횡적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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