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시아/호주

소프트뱅크, 작년 4~12월 누적 순익 3.1조엔..사상 최대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2 16:41

수정 2026.02.12 16:41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출처=연합뉴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소프트뱅크그룹(SBG)의 지난해 4~12월 연결 결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한 3조1726억엔(약 29조866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투자처인 미국 오픈AI의 기업가치 상승이 순익을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실적에는 오픈AI 투자에 따른 투자이익 2조7965억엔이 반영됐다.

지난해 12월 투자 절차가 완료되면서 오픈AI에 대한 소프트뱅크그룹의 누적 투자액은 347억달러, 지분율은 11%로 늘어났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비전펀드 사업의 투자이익은 3조9111억엔이었다. 오픈AI의 기업가치 상승이 크게 기여했다.

한국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과 중국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디디추싱의 주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조7192억엔이었다.
일본 내 통신 자회사 소프트뱅크의 판매가 견조하게 이어졌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0~12월 최종 손익은 4131억엔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4개 분기 연속 흑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