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성수4지구 조합, 입찰제안서 개봉 잠정보류 결정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2 17:41

수정 2026.02.12 18:24

전제조건 합의 이행 이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전경. 뉴시스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이 입찰 제안서 개봉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당초 조합은 이날 오전 조합사무실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입찰제안서를 개봉하기로 했다. 하지만 입찰제안서 개봉의 전제조건이었던 합의 이행에 대한 이견으로 개봉은 보류됐다.

앞서 성동구는 지난 11일 조합에 '입찰절차 준수 철저 및 공정한 입찰환경 조성 요청' 공문을 보냈다. 특히 재입찰 이유가 된 서류 미비에 대해 "입찰 참여 안내서에는 대안설계시 제출서류는 ‘설계도면과 산출내역서’로만 명시돼 있다"며 "세부 공종에 대한 제출 서류는 별도로 명기돼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세부 공종 도면 누락을 이유로 입찰 무효 및 유찰선언을 해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극심한 혼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성동구 행정지도 이후 조합은 대우건설과 롯데건설과 관련 논의를 진행해 12일 오전 입찰제안서를 개봉하기로 했다. 다만 전제조건으로 두 건설사에 조정안을 제시했고, 양측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조정안 이행에 대해 의견이 갈리면서 계획대로 입찰제안서 개봉이 이뤄지지 않았고, 잡음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한편 성수4지구 재개발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219-4일대에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총 공사비는 1조3628억원으로, 3.3㎡(평)당 1140만원 수준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