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자자한 서초AICT 센터
AI를 통한 정신질환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지털메딕'의 도강호 대표는 지난달 26일 'AI 특구버스' 개통 첫날 버스를 이용한 뒤 이같이 말했다.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와 서울AI허브 메인센터 등 양재 AI 특구 일대를 도는 '특구버스'는 2030년경이면 AI·ICT 분야 기업 1000여 곳을 연결할 예정이다.
12일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는 지난달 말 기준 17개 업체가 입주를 완료했다.
'AI 특구버스'는 평일 오전 7시∼밤 11시 입주 기업 종사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특구 내에서 AI 종사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함께 만나서 교류하는 이동의 편의성을 첫 번째 우선 순위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2024년 11월 '양재 AI 특구(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된 이후 5년을 골든타임으로 잡고 행정력을 아낌없이 투입 중이다. 지난해 12월 18일 문을 연 센터는 시세의 5분의 1 수준 임대료로 우수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필수적이지만 비용부담이 높은 GPU·서버 등 인프라는 행정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구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고, 운영·보안·유지보수를 함께 지원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2024년 네이버클라우드, 2025년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AWS)와 협약을 체결해 서버 운영도 지원 중이다.
수익 모델이 자리잡기까지 어려움을 겪는 초기 기업들을 위해 '서초 AICT 스타트업 1호 펀드'도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5년간 1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설립한 펀드는 첫해 87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서초구 내 스타트업에 대한 의무투자 비율도 당초 구 투자액의 200%에서 333%까지 확대됐다. 총 100억원 이상을 지역 내 AI·ICT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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