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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R협의회 "에스엠코어, SK하이닉스 수혜에 인도 고객사 등 로봇 수주 확대 기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3 09:15

수정 2026.02.13 09:14

에스엠코어 제공.
에스엠코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는 13일 물류 자동화 솔루션기업인 에스엠코어에 대해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가속화로 인한 수주 확대와 인도 고객사의 생산시설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지승 연구원은 "최근 M15X, 용인 1기 팹, P&T7 등 SK하이닉스 설비투자 시계열이 가속화됨에 따라 에스엠코어의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동 사는 반도체향 물류 창고 수주를 넘어 후공정 및 전공정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자동화 설비 및 로봇 납품 이력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P&T7향 수주가 본격화될 경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스엠코어는 인프라와 관련된 설비를 제공하는 만큼, SK하이닉스의 'CapEx Discipline'에 따라 설비투자 속도가 조절되더라도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인도 고객사의 생산시설 확장은 에스엠코어의 로봇 등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실제 전일 에스엠코어는 인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넷(Petronet) LNG로부터 526억원 규모의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주 금액은 최근 연간 매출의 30%를 웃도는 규모다. 이번 수주는 금액뿐 아니라 인도 국영 주요 에너지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에스엠코어는 석유화학·가스 분야에서 2018년 HMEL, 2024년 IOCL에 이어 이번 페트로넷 LNG까지 인도 핵심 국영 에너지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권 연구원은 “에스엠코어의 인도향 주요 고객사인 CEAT와 Reliance New Solar Energy Limited의 연내 생산시설 확장이 기대된다”라며 “해당 부지에 있는 공장에는 에스엠코어의 자동화 설비가 납품되었던 이력이 존재해 향후 추가적인 설비 확장 및 공장 증설에는 레퍼런스가 있는 에스엠코어의 진입이 한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도 고객사의 설비투자 증가는 에스엠코어의 수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엠코어는 50년 업력의 자동화 설비 및 로봇 전문 기업이다.

실제 미쓰비시 그룹 자회사로부터 자동화 창고 시스템 기술을 이전 받아 국내에서 최초로 자동화 창고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다. 2002년 AGV, 2006년 갠트리 로봇 개발 등 물류 자동화 설비분야의 선두적인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는 반도체, 석유화학, 타이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물류 자동화 설비 및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