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퀀타매트릭스, 중동 최대 의료 전시회 참가… 중동 패혈증 신속 진단 사업 확대 가속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3 09:24

수정 2026.02.13 13:28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 헬스 엑스포 두바이 2026(WHX Dubai 2026)' 퀸타매트릭스 부스 전경. 퀸타매트릭스 제공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 헬스 엑스포 두바이 2026(WHX Dubai 2026)' 퀸타매트릭스 부스 전경. 퀸타매트릭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퀀타매트릭스가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진단 전시회를 기점으로, 중동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퀀타매트릭스는 중동 최대 의료 전시회 '월드 헬스 엑스포 두바이 2026(WHX Dubai 2026)'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WHX 두바이는 중동·아프리카·유럽·아시아 지역의 의료기기 기업과 바이어, 의료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시회다. 올해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려 4300여개의 기업과 23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번 전시에서 패혈증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direct 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를 선보이며, 중동 지역 주요 병원 관계자 및 글로벌 유통 파트너들과 만나 현지 사업 확대를 논의했다.



앞서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 지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제품인 dRAST는 이미 사우디 리야드 소재 국방부병원(NGHA)과 사우디 서부 최대 의료 기관인 킹압둘아지즈 대학병원, 킹파흐드 대학병원에서 공식 검사장비로 채택된 바 있다. 이같이 지역 내 핵심 병원들을 중심으로 한 파트너십은 향후 퀀타매트릭스의 중동 시장 확대에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혈증은 환자 사망률이 높고, 의료재정 부담이 큰 병증으로, 이미 많은 국가들이 의료 현장의 패혈증 신속 진단 시스템 구축을 정책적으로 추진 중이다. 자연스럽게 중동 패혈증 신속 진단 시장은 산유국 중심으로 인구수 대비 수요가 높고, 판매가격도 높아 사업성이 좋은 시장으로 분류된다.

퀀타매트릭스는 사우디 국방부병원에 dRAST를 수주, 기존 경쟁사 제품을 대체하며 경쟁 우위를 점한 바 있다.
또한 현지 전문 유통사와 협업을 통해 사우디 및 중동 지역 내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향후 경쟁사 대비 중동 병원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나아가 중동 패혈증 신속 진단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사우디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dRAST의 상용화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중동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퀀타매트릭스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