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지난해 12월 新M2 4.7% 증가···수익증권 포함하면?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3 12:00

수정 2026.02.13 12:00

지난해 12월 개편 M2 평잔 4080조7000억원
전년 동월比 4.7% 증가..수익증권 포함 시 8.1%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개편 통화금융통계에 따라 집계한 넓은 의미의 통화량(M2)이 지난해 마지막 달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처럼 수익증권을 포함시킬 경우 그 수치는 8%대로 올라갔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M2 평잔은 408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계열 기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전월 증가폭(4.8%)보다는 소폭 빠졌다.

전월 대비론 0.6%(23조4000억원) 늘었다.

이 수치는 국제통화기금(IMF) 통화금융통계 개정 매뉴얼에 따라 투자펀드 지분 중 머니마켓펀드(MMF)가 아닌 수익증권, 즉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주식·채권형 펀드를 뺀 결과다. 반대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초대형 IB) 성장성 등을 감안해 이들이 발행하는 발행어음과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추가됐다.

한은은 지난해 10월부터 이 같이 두 지표를 병행 공개하고 있다.

M2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같은 시장형상품, 2년 미만 금융채 등 단기간에 명목가치 손실 없이 일반적인 교환수단으로 바꿀 수 있고 안정적인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갖춘 금융상품의 총합을 일컫는다.

수익증권까지 포괄하는 구M2(평잔)는 4521조1000억원으로, 원계열 기준 젼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다. 전월 대비론 0.5% 늘었다. 수익증권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37.4% 확대된 게 컸다. 기여도는 3.4%p를 가리켰다.

상품별로 보면 2년 미만 외화예수금 중심의 기타금융상품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각각 10조9000억원, 7조3000억원 증가했다.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기업자금 일시 예치, 가계 여유자금(상여금) 유입 등에 따른 것이다.

경제주체별로 따져보면 비금융기업(12조9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10조4000억원), 기타금융기관(2조3000억원)은 증가했지만 기타부문(사회보장기구 및 지방정부)은 5조4000억원 감소했다.

협의통화(M1) 평잔은 1342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론 6.3% 커졌다.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은 6029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7732조2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4% 늘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