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진에어와 통합을 앞둔 에어부산이 노사 간 임금협상을 두고 진통을 겪은 가운데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며 13일 예정된 준법투쟁이 취소됐다.
에어부산은 2025년도 임금 협상을 놓고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조종사·객실 승무원)는 설 연휴 기간 준법투쟁을 철회했다. 항공사는 필수공익사업장으로 파업 대신 합법적으로 비행편을 지연시키는 준법투쟁 방식의 쟁의 행위를 하게 된다.
노사는 임금 4% 인상에 합의했다.
앞서 노조가 준법투쟁을 예고한 배경에는 사측의 '임금 상승 약속 미이행'이 있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에어부산의 임금 수준은 통합 대상인 진에어 대비 평균 82% 수준에 머무른다.
이에 지난해 노조는 통합 LCC 출범 전까지 사측이 진에어와의 단계적 임금 격차 해소를 약속했는데,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4% 인상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13% 인상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