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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野 청와대 오찬 불참 통보, 무례하기 짝이 없어”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3 10:31

수정 2026.02.13 15:50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전날 있었던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의 청와대 오찬 불참 통보를 두고 “해괴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장동혁 대표가 “원래는 청와대 오찬에 참여한다고 했다가 최고위원 몇 명이 반대하니 갑자기 취소를 결정했다”며 “행정부 수반에 대한 무례일 뿐 아니라 국민에 대한 무례”라고 지적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청와대 영수회담을 앞두고 전격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장 대표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 개정안)과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들어 “청와대가 오찬 회동을 제안해 놓고 간밤에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법안들을 유유히 아무렇지도 않게 통과시켰다. (양당)대표와 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으로 그 모든 것을 덮으려 할 것”이라며 불참 사유를 밝혔다.


아울러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사법개혁안의 일방 처리 가능성’을 이유로 이날 예정된 국회 대미투자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파행시킨 것에 대해서도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대미투자특별법특위가 국민의힘 몽니로 표류한 것은 국익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투자법 입법이 지연돼 관세 인상 위험이 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신뢰 훼손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민생을 생각한다면 정략적 판단을 거두고 국익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동참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