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 당진 이어 홍성서 ASF 추가 발생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3 10:28

수정 2026.02.13 10:28

홍성 은하면 돼지농장서 양성 판정…긴급 차단방역 추진
충남도청
충남도청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지난 12일 당진에 이어 13일 전국 최대 양돈 단지인 홍성군 은하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 및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방역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총 29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인 해당 농장에선 평소보다 폐사가 증가(2→6마리)해 농장주가 홍성군에 신고했으며,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폐사축 1마리와 동거축 10마리를 검사한 결과, 6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는 ASF 추가 발생에 따라 시군 및 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했으며,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부터 충남도와 홍성군은 발생 농가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신속히 진행 중이다. 또 발생 농장 10㎞ 이내 방역대의 294개 양돈농장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가축방역관을 동원해 신속히 정밀검사를 진행, 감염축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발생 농장과 직접적으로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사료공장, 도축장 등 181곳에 대해서도 소독 및 이동 제한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며, 역학 농장에 대해 19일간 이동 제한 및 정밀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을 비롯해 전북, 경북 등 전국적으로 ASF 발생함에 따라 충남을 포함한 6개 시도 21개 시군에 13일 오전 0시부터 15일 오전 0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 중지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전파 가능성이 있는 가축과 사람·차량 등의 이동을 중지한 상태에서 일제 세척·소독해 위험 요인을 최대한 없애기위한 것이다.

도내 돼지 사육 두수는 1068개 농가 242만 마리로 전국 5608개 농가 1089만 마리의 22.2%(전국 1위)를 차지하며, 홍성에서는 306개 농가에서 61만 8000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이승한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양돈 밀집 사육 단지인 홍성 발생에 따라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위험 지역에서의 방역 수칙과 양돈농장 종사자의 모임(행사) 금지 조치 등 행정명령을 철저히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SF는 올해에만 충남을 포함해 경기, 강원, 전남, 전북, 경남, 경북등 전국에서 모두 14건 발생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