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비트코인, 하락세 계속…6만5000선까지 하락 [크립토브리핑]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3 10:21

수정 2026.02.13 10:33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3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6만5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2.29% 내린 6만5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3.3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97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67%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발표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11일(현지시간) 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3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6만8000~7만명을 웃도는 수치였다. 고용이 우려보다 건재하자 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우려가 나왔다.

김현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미국 경기지표에 영향 받으면서 상승폭을 축소시켰다”며 “여전히 고용 둔화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고, 과거 비농업 고용 수정치가 하향 됐다는 점에서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투자심리 역시 얼어붙은 상황이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8로 ‘극단적 공포’를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기관 자금도 유출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기관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진행했지만, 지난 11일 2억7315만달러(약 3800억원)를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44% 내린 1933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8% 하락한 1.3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