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강자들 다수 참석
1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하안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설계업자 선정 입찰에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와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원양건축사사무소, 에이비라인건축사사무소, 해승종합건축사사무소, 그룹한종합건축사사무소, 가람건축, 제이티엠종합건축사사무소, 진설씨앤피 등이 입찰했다.
설계업계 톱5 과반이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정비사업 설계 실적 1위를 유지하는 나우동인은 광명 내에 실적이 많아 인허가 대응에 유리하다고 평가 받는다.
무영건축과 원양건축도 설계 강자다. 무영건축은 1985년 설립된 강소업체로 용산구 한남더힐을 설계했다. 원양건축은 일산 킨텍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문정동 가든파이브를 설계한 곳이다. 아파트 분야에서는 반포 푸르지오 써밋이 대표작이다.
업계는 설계제안서 제출 여부가 성패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찰공고에 따르면 설계제안서를 낸 업체만 홍보 영상을 제출할 수 있고, 해당 영상을 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 명의로 배포할 예정이다. 제안서를 내지 않은 업체는 가격 제안으로만 경쟁해야 한다. 실제 제안서를 낸 곳은 2~3개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 규모와 실적으로 보면 나우동인이 1강, 무영건축과 원양건축이 2중인 ‘1강 2중 구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안주공6·7단지 재건축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일원의 2602가구(대지면적 10만4528㎡)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재건축 후에는 용적률 330%를 적용, 3264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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