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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특별법 통과 발맞춰 전국 1호 은퇴자마을 모델 추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3 14:46

수정 2026.02.13 14:46

의료와 주거 결합한 춘천형 웰에이징 타운 구현
대학병원 인프라·수도권 접근성 앞세워 입지 공략
춘천시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춘천형 은퇴자마을의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춘천형 은퇴자마을의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춘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국회 본회의에서 ‘은퇴자마을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전국 1호 은퇴자마을 조성을 본격화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춘천형 은퇴자마을의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춘천 은퇴자마을은 55세 이상 은퇴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와 의료, 문화, 복지 기능을 모두 갖춘 전용 주거복합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도심에서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근교에 약 50만㎡ 내외 규모의 ‘춘천형 웰에이징 타운’을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춘천은 강원대학교병원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등 대학병원 두 곳이 위치해 30분 이내 응급 의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또한 GTX-B 노선 연장과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등 수도권과의 1시간 생활권 접근성을 바탕으로 은퇴 세대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전담 TF팀을 구성해 실무 검토를 마쳤으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최적의 입지와 규모를 신속히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 시범사업 선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비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2%인 초고령사회인 만큼 기존 돌봄 중심 정책에서 나아가 은퇴 후 자립이 가능한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