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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설 연휴 기간 '맴섬 일출' 보러 오세요"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3 14:58

수정 2026.02.13 14:57

1년에 2월과 10월 두 차례 단 며칠간 볼 수 있는 진풍경...주요 관광지도 연휴 기간 정상 운영
전남 해남군은 올 설 연휴 기간(14~18일)이 1년에 2월과 10월 단 두 차례 며칠 간 볼 수 있는 '맴섬 일출'(왼쪽 맨 위)을 감상하고, 정상 운영되는 주요 관광지에서 특별한 설날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올 설 연휴 기간(14~18일)이 1년에 2월과 10월 단 두 차례 며칠 간 볼 수 있는 '맴섬 일출'(왼쪽 맨 위)을 감상하고, 정상 운영되는 주요 관광지에서 특별한 설날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설 연휴 기간 '맴섬 일출' 보러 오세요."
올 설 연휴 기간 대한민국이 시작되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1년에 단 두 차례만 볼 수 있는 '맴섬 일출'이 열릴 예정이어서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맴섬은 해남 땅끝마을 선착장 앞 두 개의 바위섬으로, 갈라진 기암괴석 사이로 태양이 떠오르는 일출의 진풍경은 땅끝 관광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맴섬 일출'은 1년에 2월과 10월 단 두 차례 단 며칠간만 볼 수 있으며, 특히 올해 2월 일출이 설 연휴 기간(14~18일)과 겹쳐 연휴를 맞아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설날 맞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땅끝마을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10분에서 20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남군은 '맴섬 일출'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설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우선 '맴섬 일출'을 볼 수 있는 땅끝관광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땅끝전망대 및 모노레일을 운영하며, 세계의 땅끝공원, 땅끝조각공원은 24시간 개방된다.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땅끝꿈길랜드는 야간 조명이 조성돼 관람객 편의를 돕고 있다. 땅끝마을에 위치한 해양자연사박물관도 정상 운영한다. 다만 땅끝오토캠핑장과 황토나라테마촌은 16~17일 휴장한다.

아울러 우수영관광지와 명량대첩 해전사 전시기념관,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울돌목 바다를 가로지르는 명량해상 케이블카도 연휴 기간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특히 15~17일에는 운행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케이블카를 타고 다도해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해남읍권의 경우 고산윤선도유적지와 고산 오우가 정원, 두륜미로파크, 두륜산생태힐링파크, 두륜산 케이블카 등이 운영된다. 다만 고산유적지와 오우가 정원은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16일)에는 휴관하며, 두륜산 케이블카는 매일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카트와 사계절 썰매장이 운영되는 두륜산생태힐링파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우수영 관광지와 고산유적지에서는 전통 놀이마당을 마련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맞는다.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최고의 인기인 해남공룡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관람객 입장료를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설 명절 체험 행사 및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매직 서커스, 샌드아트, 풍선쇼, 버블쇼 등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장소는 공룡박물관 지하1층 거대공룡실이다.
또 박물관 후문에서는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을 운영하며, SNS 이벤트를 통해 박물관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편 해남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2월 초부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100개소에 대한 안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시설물 보수와 환경 정화를 실시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설 연휴 빈틈없는 종합 대책 추진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해남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땅끝해남에서 자연이 주는 최고의 비경인 '맴섬 일출'이 주는 희망과 더불어 해남의 맛과 멋을 가득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