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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국토부와 정책간담회…전략인프라 R&D·AX 지원체계 고도화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3 15:33

수정 2026.02.13 15:33

공사비·공기 산정기준 고도화 추진
신기술 기준 정비·현장 확산 방안 논의
13일 열린 국토교통부·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책간담회에서 박선규 건설연 원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연 제공
13일 열린 국토교통부·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책간담회에서 박선규 건설연 원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13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산업 미래 대응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략인프라 R&D 발굴과 AX(AI 전환) 기반 정책 지원체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이 참석했으며, 건설연이 수행 중인 주요 국토부 위탁업무의 운영 현황과 개선 과제가 집중 점검됐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 공사비원가관리센터, 국가건설기준센터, 사후평가센터, BIM센터, 건설CALS팀 등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양 기관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X로 나아가기 위해 데이터와 시스템의 연계·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비정형(영상·이미지·문서) 데이터까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기존 시스템의 에이전트화 등 구조 개편을 공동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 보유 데이터 활용 과정의 승인 절차를 완화하기 위한 창구 일원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공사비 및 공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사비원가관리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적정 공사기간 산정 기준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장 불만을 신속히 수렴할 소통 창구를 신설해 정책 반영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로보틱스·자동화 등 신기술의 현장 적용을 앞당기기 위해 국가건설기준 제·개정 속도를 높이고 신기술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 성과가 산업화와 지역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지역 거점대학과 협력 모델 확대도 모색하기로 했다.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에서는 FMS와 CALS 등 관련 시스템 간 연계·통합을 통해 사각지대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선규 원장은 "연구원의 R&D 역량과 국토부 정책 의지를 결합해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전략인프라 R&D를 구체화하겠다"며 "적정 공기와 공사비 현실화 등 현장 과제 해결에 전문성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김석기 건설정책국장은 "건설연이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국토부와 건설연이 관계기관과 협력해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할 전략인프라 R&D의 청사진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