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생 파라타항공의 반란... 1·2월 탑승률 90% 돌파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5 08:00

수정 2026.02.15 08:00

대형항공사 합산 탑승률보다 높고
LCC 중에서도 기존 항공사들 추월
파라타항공 항공기. 파라타항공 제공
파라타항공 항공기. 파라타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막내인 파라타항공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하반기 첫 운항을 시작한 신규 항공사임에도 지난 1월 탑승률 90%를 넘기며 시장에 안착했다. 파라타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증편과 올해 미주 노선 취항을 추진하며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2월 첫째주 기준 90.1%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대형항공사(FSC) 합산 탑승률보다 높고, LCC 중에서도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보다 높은 수준이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1월 말에도 탑승률이 90.8%를 기록하며 시장에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가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9월 30일 양양∼제주 노선을 운항한 신규 항공사다. 이후 지난해 10월 26일 김포∼제주 노선 취항과 더불어 11월 17일 인천∼나리타 첫 국제선 노선을 취항하며 항공사 운영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인천∼다낭, 26일에는 인천∼나트랑·푸꾸옥 노선을 취항하며 보폭을 확대했다.

새해 1월에는 인천∼나리타·오사카 노선의 정기 운항을 시작하며 국제선 노선을 7개로 확대했다. 특히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는 "올해 미주 등 장거리 노선 취항을 검토 중"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파라타항공은 이미 미주 노선 취항을 겨냥해 중대형기인 A330-200을 도입하며 장거리 노선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또 수요가 높은 김포∼제주 노선 운항 횟수를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김포 출발은 오전 6시와 오후 7시 10분, 제주 출발편은 오후 5시 15분과 9시 15분에 각각 운항한다. 출·퇴근형 수요와 주말·여행 수요를 모두 고려한 시간대 배치다.

노선 증편과 더불어 파라타항공의 강점인 '고객 서비스'도 지속한다. 김포∼제주 노선은 LCC 유일 시그니처 음료 무료 제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노선 증편에도 시그니처 음료 무료 제공은 지속된다. 또 일반석(컴포트석) 승객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8일까지 추가 요금 10만원을 내면 비즈니스 스마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진심이 담긴 차별화된 파라타항공만의 시그니처 서비스가 고객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운항 초기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