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서 설맞이 전통 체험 행사 개최
서울시청 지하 서울갤러리 설 연휴에도 운영
한강플플 설날 놀이터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운영
[파이낸셜뉴스] 고궁·한옥마을부터 박물관·미술관·공원까지, 설 연휴 서울 곳곳에서 설 특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시민들이 서울에서 시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고궁에서 세시풍속 행사
서울 시내 주요 박물관에서도 설맞이 특별 행사가 이어진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8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판소리 버스킹’과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 전통놀이 및 의상 체험, 떡메치기, 복주머니·액막이 도어벨 만들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18일까지 ‘소원 새끼줄’, ‘윷으로 보는 올해의 운세’와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이날에는 국악 앙상블 공연과 새해 덕담 캘리그라피가 준비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18일 사물놀이와 기놀이가 펼쳐지는 ‘공연마당’, 복조리·가오리연 만들기 등 ‘체험마당’, 제기차기와 활쏘기 등 ‘놀이마당’을 운영한다.
전시 및 문화시설도 휴무 없이 운영
18일까지 남산공원에서는 병오년 말띠 해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망을 빌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총 4회 열린다. 21일에는 보라매공원에서 놀이활동가와 함께 우리 고유 문화를 체험하는 ‘까치까치 설날 두근두근 전통놀이마당’이 진행된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설 연휴 기간 기획전 ‘우리들의 자연, 행성적 공존’이 열린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주제로 한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온실, 주제정원,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 등에서 설치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16~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전시 관람과 함께 엽서를 활용한 참여형 상설 프로그램과 민속놀이 체험도 운영한다. 관람객은 엽서에 생각을 적어 공유하거나 북라운지에서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갤러리에서 미디어스피어 전시
서울갤러리 내 공연장에서는 매일 재즈와 어쿠스틱 등 다양한 테마의 소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아이들을 위한 ‘해치 애니메이션’도 상시 상영된다. 방문객은 서울갤러리와 해치&소울프렌즈의 SNS를 구독하고, 소망나무에 새해 소망을 적은 뒤 방문 후기를 남기면 서울마이소울과 해치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키즈라운지와 서울마이소울샵 앞에서는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 탈인형이 ‘서울마이소울 1초갓’을 착용하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체험형 복합공간 한강플플도 운영
한강플플은 지난해 12월 뚝섬 자벌레에 조성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한강을 배경으로 놀이, 체험, 미디어 전시 등 다양한 한강 콘텐츠를 한곳에서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총 10종의 전통놀이 체험존이 상시 운영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전통놀이 체험존에는 대형 윷놀이, 널뛰기, 투호 놀이 등 몸으로 즐기는 놀이와 양궁 활쏘기, 다듬이, 곤장치기 등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공연 프로그램인 ‘매직쇼’는 이날과 18일 각각 오후 2시부터 40분간 펼쳐진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컬러링 테이블과 신년 운세를 주제로 한 타로카드 체험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3층 ‘언더 더 브릿지’ 존에서는 설 특선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장르의 작품을 하루 2회 상영하며, 상영작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김씨 표류기’, ‘국가대표’ 등이 포함된다.
망원 서울함공원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함 설맞이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윷놀이 팀전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체험이 함께 운영된다. 윷놀이 팀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는 행사 시간 내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마무리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구연동화 연극 ‘효성스런 호랑이’가 공연된다. 전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관람하며 전통적 가치인 ‘효(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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